<북킷리스트>는 좋은 책을 소개해부는 좋은 책입니다. 소개하는 책에 대한 요약과 정리가 잘 되어 있습니다. 12권의 책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이미 읽은 책들도 복습하는 느낌으로 즐겁게 읽었습니다.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댄 애리얼리 부의 감각>은 행동경제학자 댄 애리얼리의 책입니다. <상식 밖의 경제학>으로 제게 신선한 지적 충격을 안겨주셨던 분입니다. 이 책은 다 읽진 못했지만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우리가 합리적인 소비를 하지 못하는 이유"


 1. 재화와 서비스의 가치를 객관적으로 평가하지 못함

 2. 지불의 고통을 회피하는 성향

 3. 기대치에 따라 가치 판단을 왜곡

 4. 자기가 가진 것을 과대평가하는 인간의 심리

 5. 가격이 공정하게 책정됐는지 평가하는 경향 

-p237


 

 합리적인 소비와 경제활동을 하고 싶은 분들. 인간의 심리적 오류에 대해 알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이 책에 소개된 책 중 가장 읽고 싶은 책! <오래된 미래> 입니다.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는 1970년대 초 작은 티베트라고 불리는 라다크에 머물게 됩니다. 16년 동안 라다크에 머물면서 그녀는 공동체에 바탕을 둔 라다크의 전통사회가 서양 문명에 의해 파괴되는 과정을 목격합니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따로 있었다. 늘 웃고 춤추며 여유 있게 살던 라다크 사람들이 개발 후 남과 비교하면서 불행함과 열등감을 의식하기 시작한 것이다. (중략) 외국 관광객 한 사람이 하루에 쓰는 돈은 라다크 가정이 1년 동안 쓰는 돈과 맞먹을 정도였는데, 그런 외국인의 모습을 보면서 라다크 사람들은 자신들이 가난하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 또 라다크 아이들은 외국인과 마주치면 입버릇처럼 "한 푼만 주세요" 라고 말하게 되었다." -P262



 모든 것에는 반대급부가 따릅니다. 서양 문명은 어떤 폐해를 가져왔는지 <오래된 미래>를 통해 꼭 확인해보고 싶습니다. 

 


 



 

 













 미하이 칙센트미하이의 <몰입>입니다. 여러 번 읽으려고 시도했는데 도무지 몰입이 안되서 실패한 책입니다. 분명 읽으면 재미도 있고 유익한 데 뭔가 인연이 아닌건지 아직 완독을 못한 책입니다. 


  "나아가 인간의 행복은 물질을 소유하는 것보다 자아 성취에서 나오며, 타고난 것이 아닌 자발적 노력에서 만들어진다는 점을 강조한다." -P271


 "플로우가 중요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는 플로우가 현재의 삶을 즐겁게 만들어주기 때문이고, 두 번째는 개인의 자신감을 향상시켜 궁극적으로 인류 전체에 공헌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플로우 활동은 자아를 성장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p274


 즐거움의 구성요소 


1. 내가 완성시킬 수 있는 가능성 있는 과제

2. 하고 있는 행위에 집중

3. 수행하는 과제에 대한 명확한 목표  

4. 즉각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음

 5. 일상에 대한 걱정과 좌절을 의식하지 않음

6. 자신의 행동에 대한 통제감을 느낌

7. 자아에 대한 의식이 사라짐

8. 시간의 개념이 왜곡됨 

-p282



 "목표와 피드백의 명료한 제시, 통제감, 당면한 과제에 대한 집중, 내적 동기화 및 도전 의식을 독려하는 가정환경에서 성장한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보다 더 행복하고, 강하고, 명랑하고, 만족스러움을 느낀다. 이런 가정에서 성장한 아이들은 한층 더 쉽게 플로우 경험을 할 수 있다." -p289


 



 



 

 











 팀 마샬의 <지리의 힘>도 가장 읽고 싶은 책들 중 하나입니다. <세계사를 한눈에 꿰둟는 대단한 지리>는 <지리의 힘>의 어린이 판입니다. <장벽의 시대>는 팀 마샬의 신작입니다. 


 우리의 삶에 있어서 환경이 중요하듯이 세계사에 있어서 지리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아직 지정학에 관한 책을 못 읽어봤는데 이 책을 통해서 접해보고 싶습니다.



 이 외에도 


 



 













 여성 과학자 호프 자런이 쓴 <랩걸>, 레이첼 카슨이 쓴 <침묵의 봄>도 <북킷리스트>에 소개된 책입니다. <랩 걸>은 집에 있는데 조금 읽다가 안 읽고 있는 책입니다. 재밌는 책입니다. <침묵의 봄>은 내용 뿐아니라 문장도 좋다고 합니다. 




 책 소개를 하다보니 책 읽고 싶은 욕구가 한층 커집니다. 새해에는 더 많이 읽고 더 많이 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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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삭매냐 2021-01-08 13:1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래된 미래>는 정말 오랫 동안
들고 있었는데 아직도 읽지 않고
버티고 있네요 그것 참...

<침묵의 봄>도 다시 도전해 보렵니다.

고양이라디오 2021-01-08 15:26   좋아요 0 | URL
네 함께 읽지 않고 있던 좋은 책들 도전해봅시다^^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