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결국 유혹에 무릎 꿇었습니다. 아마도 광고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매일 알라딘을 접속하는데 접속할 때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 <기억>이 눈에 들어오니 안 살 수가 없습니다.
사실 구입해서 읽기에 아까운 책들은 보통 도서관에서 빌려 읽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도서관도 문닫고 더는 참을 수 없어서 오늘 책을 구입했습니다. 몇 주 참은 거 같은데 결국...
#2
요즘 책 슬럼프인가 봅니다. 책에 손이 잘 안갑니다. 이럴 때 가독성 높고 편하고 재밌는 책을 읽어줘야 다시 독서욕구가 뿜뿜해집니다. (약간 자기합리화 같기도 합니다만... 항상 자기합리화는 어느정도 설득력이 있습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이런 요건을 잘 충족해줍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제가 중학교 때부터 좋아했던 작가입니다. 중간에 다소 멀어졌다가 최근에 <죽음>, <고양이>를 읽고 다시 가까워졌습니다.
#3
세상에는 참 신기한 우연이 많습니다. 제가 오늘 아주 오랜만에 이 책을 머릿속에 떠올렸습니다. 어떤 경위로 떠올리게 됐는지는 잘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아! 기억났습니다. 어제 윌 스미스 주연 영화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를 봤습니다. 오늘 영화 리뷰를 작성하는 데 왠지 이 책이 떠올랐습니다. 그런데 우연히도 어제 누군가가 이 책에 Thanks to를 준 걸 오늘 알게됐습니다.
오늘 오랜만에 이 책을 떠올렸고, 그 후에 누군가가 어제 이 책에 Thank to를 준 것을 알게 됐습니다. 별거 아닌 우연이지만 신기했습니다. 이 책 재밌습니다. 강추할 정도입니다.
#4
근래에 많은 책들을 샀습니다. 주말에는 책을 좀 읽어야겠습니다. 다들 좋은 주말 되시고 즐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