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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먼나라 이웃나라 4 - 영국 ㅣ 먼나라 이웃나라 4
이원복 지음 / 김영사 / 2008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알라딘에서 5만원 이상 책을 구입할 때 중고책을 사면 2천원 할인되는 제도가 있습니다. 2천원이 뭐라고 저는 2천원을 받기 위해서 열심히 알라딘 중고시장을 뒤집니다. 마음에 드는 책을 발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것도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그런데 요즘 새로운 솔루션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먼나라 이웃나라 시리즈를 구입하는 겁니다! 중고 물량도 충분히 있고 가격이나 질적으로도 만족스럽습니다. 최근에 <영국편>과 <미국 대통령편>을 구입했습니다. <영국편>을 재밌게 읽었습니다.
유럽의 역사에 대해 많은 부분 모르고 있었는데 이번 영국편을 보면서 조금 알게되었습니다. 장미전쟁, 100년 전쟁 등 어떤 역사적 배경에 의해 벌어졌는지 알게되었습니다. 물론 금방 까먹겠지만요.
만화라서 부담없고 부족했던 유럽 역사에 대한 배경지식이 생겨서 좋았습니다. 영국이라는 나라에 대해서도 좀 더 알게되었습니다. 영국이란 나라는 현재 시점으로 보면 한 때 최강이었지만 지금은 품위있는 신사 할아버지의 이미지가 떠오릅니다. 지금은 미국, 중국, 일본, 독일 등에 밀리지만 과거에 대영제국을 건설했고 언어라던가 문화에서 아직도 세계에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영국에 존재하는 왕 제도도 신기했는데 어떻게 왕이 아직까지 남아있는지 알게된 점도 흥미로웠습니다. 지금의 영국 왕, 여왕은 상징적이고 엔터테이먼트적인 존재이자 국민에게 친근한 아버지, 어머니같은 존재입니다. 한마디로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존재입니다. 물론 영국 내에서고 왕 제도에 대해 불만이 있는 사람이 있겠지만요. 세금 낭비다, 시대착오적이다 라는 주장이 있습니다. 저는 영국에 세금을 내지 않는 입장이니 왕이 있으면 뭔가 큰 어른이 있는 거 같고 재미도 있을 거 같습니다. 영국 왕실 드라마는 여전히 인기입니다.
앞으로 먼나라 이웃나라를 통해서 세계의 역사, 문화 공부를 즐겁게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