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9

 감독 봉준호

 출연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이정은, 장혜진

 장르 드라마



(스포 있습니다.)


 간만에 영화관에서 영화 재미있게 봤습니다.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은 재밌게 봤지만 그 외의 영화는 별로 감흥이 없었습니다. 특히 <설국열차>를 큰 기대를 가지고 봤다가 재미가 없어서 크게 실망했었습니다. <기생충>도 그렇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우려와는 달리 처음부터 끝까지 재밌게 봤습니다. 


 초반부는 유머가 있어서 좋았고 후반부는 서스펜스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으며 특히나 예전 가정부 아주머니의 신들린 듯한 연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오랜만에 서스펜스가 무엇인지 확실하게 보여주는 영화였습니다. 


 워낙 영화 해설 및 후기가 많이 올라온 영화라 따로 자세한 리뷰를 덧붙이지는 않겠습니다. 황금종려상을 축하하는 마음으로 즐감할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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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같다면 2019-06-13 19:4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롯이 그 감정을 다시 느끼고 싶어서 영화를 두 번 봤습니다.
슬픈 감정이 오래 가네요

고양이라디오 2019-06-14 11:16   좋아요 0 | URL
어떤 부분에서 슬프셨는지 궁금합니다. 저도 뭔가 불편한 느낌, 찝찝한 느낌을 받긴했습니다.

나와같다면 2019-06-14 20: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마태복음 5장 45절
..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추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려주심이라

나와같다면 2019-06-14 20:5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해와 비가 공의롭다고 생각했어요. 누구에게나
그러나 누구에게는 갑작스러운 폭우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리게 되고, 또 다른이에게는 비가 많이 내린 덕분에 미세먼지가 없는 맑은 하늘을 보게되는 선물이죠

나와같다면 2019-06-14 20: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제가 최소한으로 공의롭다고 느꼈던 부분이 그렇지 않구나.. 생각됐을때 슬펐어요

나와같다면 2019-06-14 21:0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리고 기우의 계획이 결코 이루어 질 수 없음을 우리는 알고 있기 때문에

고양이라디오 2019-06-24 18:16   좋아요 0 | URL
저는 미처 거기까진 생각 못했습니다. 저도 비내리는 씬이 가장 충격적이고 씁슬했던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