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1시가 안 됐는데 무척이나 피곤했습니다. 그래서 자려고 누웠는데 잠이 안와서 일어나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한의원에 필요한 컴퓨터와 프린트를 집으로 주문했습니다. 아직 인테리어 진행 중이라 일단 집으로 주문했습니다. 다시 한의원으로 가지고 가는 번거러움이 있지만 괜히 어설프게 날짜 맞추려다 실패하면 그게 훨씬 큰 낭패입니다. 지금 치료받고 있는 치과의사 선생님이 "비지니스는 리스크를 최대한 줄여야한다." 라고 말씀해주신 게 생각납니다. 요즘 자주 생각나는 말씀입니다.

 

 

#2

 돈을 팍팍 쓰고 있습니다. 한 번 결제하면 100만원씩 나가네요. 방금도 컴퓨터 3대와 프린터 1개 주문하니 100만원이 조금 넘습니다. 꼼꼼한 성격이라 광활한 인터넷의 바다에서 가성비 좋은 제품을 찾는다고 허우적대고 있습니다. 나무를 보느라 숲을 놓치고 있습니다. 점점 시간이 없어지면서 선택은 빨라지고 있습니다.

 

 

#3

 방금 환자용 의자를 구입했습니다. 오늘 아침부터 밤까지 쉬지 않고 일하느라 밥도 1끼 밖에 못 챙겨먹었습니다. 배고파서 잠이 안 오는 것도 좀 있는 거 같습니다. 내일은 근처 마트에서 간시거리 좀 사놔야겠네요. 할 이야기가 많지만 졸려서 이만 줄여야겠습니다. 완벽하게 잘 준비해서 오픈하고 싶은데 그게 안 될 거 같아서... 여러모로 복잡한 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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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나무 2019-02-22 11:4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완벽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시작하고서 완벽을 추구하는 게 사는 모양새인 것 같아요.
불안, 초조보다는 설렘과 기대로 개원하는 그날까지 잘 해나가실 거라 믿습니다! ^^

고양이라디오 2019-02-25 21:53   좋아요 0 | URL
설해목님 좋은 말씀감사합니다. 댓글이 늦었습니다. 설해목님 말씀이 제게 위로와 힘을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