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부터 2013년까지 쓴 도서관일기를 갈무리한다.
원고를 그러모아 책 한 권으로 꾸리고 싶기에 갈무리한다.
2008년 8월 23일에 쓴 글을 되읽고 손질하면서
새삼스레 옛 생각에 젖는다.
그 콩알만 하던 큰아이가
어느새 여섯 살 되어,
일하는 아버지 뒤에서 노래하고,
더 콩알만 하던 작은아이는
누나 곁에 붙어서
조잘조잘 말을 익히며 노래를 함께 부른다.
사랑스러운 아이들아,
너희들 나중에 글 깨치고 열여섯 살쯤 되면
네 아버지가 쓴 이 글 한 번 읽어 보렴.
아아아...
http://blog.aladin.co.kr/hbooks/2257588
2008년에 내 알라딘서재를 모르던 이들이
요즈음 즐겁게 찾아오신다면,
다른 어느 글보다
요기 위에 주소 옮겨놓은 이 글
읽어 주시기를 바란다.
최종규라는 사람은 이런 사람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