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집권플랜>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1월 3일
- 리뷰 마감 날짜 : 1월 26일
- 받으시는 분들 : 인문 신간평가단 20명

가로수, 교고쿠도, 굿바이, 꼴통지니, 꽃도둑, 리듬, 맥거핀, 반딧불이, 비의딸, 쉽싸리
암향부동, 제랄, 파비, 하루, cyrus, EAST-TIGER, gorinus, herenow, leesc314, yjk7228


* 리뷰는 기한 내 올려주시고 부득이한 사정으로 기한을 지키지 못하시는 분들은 propose@aladin.co.kr로 메일 주세요. (메일 보내보신 분들은 제가 얼마나 착하고 아름답게 여러분의 사정을 봐드리는지 아실거에요. 망설이지 말고 보내주세요!!!)

* 지난 한 해 함께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새해에도 좋은 책 추천과 좋은 리뷰, 부탁드릴게요. 해피뉴이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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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진보 진영이 부러워지는, 조국이 더욱 탐나는
    from 독서,내 인생 최고의 사치 2011-01-12 17:49 
      A) 저를 둘러싼 지인들은 크게 네 가지로 나뉩니다. 생각은 보수적이고 인간적으로 좋은 사람, 생각은 보수적인데 인간적으로 싫은 사람, 생각은 진보적인데 인간적으로 좋은 사람, 생각이 진보적이고 인간적으로 싫은 사람입니다. 이념, 가치의 문제와 인간의 문제는 항상 일치하지 않거든요.   B) 저를 둘러싼 지인들은 크게 네 가지로 나뉩니다. 생각은 진보적이고 인간적으로 좋은 사람, 생각은 진보적인데 인간적으로 싫은
  2. '어제' 이전의 일은 기억에서 지운다? - '개혁'의 기억상실
    from 지혜의 샘 2011-01-13 20:59 
    오연호와 조국. 아는 사람은 너무도 선명한 이름. 앞의 분 이름에 반드시 유시민이 오게 된다. 뒤의 분 이름 앞에는 '박노해'라는 사람이 있었을 것이다.  뒤의 분 이름과 함께, '이정로'라는 이름이 있었다. 이정로는 나이 들어 '백태웅'이 되었다. 박노해는 '박기평'으로 돌아가지 않고 그냥 있는 것 같다.  그리고 뭐가 남았는가? 정말 '가혹한 신자유주의' 사회가 남았다. 그리고 비록, '리뷰' 형식이지만, 이런 류의 글은 일종의
  3. 2012년 집권을 위해서
    from 어느 게으름뱅이의 골방 2011-01-17 10:53 
    정치란 생물이고(생물중에서 괴물에 더 가깝지 않을까?)더구나 한국사회만큼 역동적인 나라에서 차기 정권의 수립을 계획하는 일은 어쩌면 부질없을 수도 있다. 지난 10년 간의 민주정부 경험(사람에 따라 다르게 느낄수 있겠지만)이 우리에게 무엇을 주었나 돌이켜보면 눈에 띄고 피부에 와 닿는 변화는 별로 없지 않았나 싶다. 그런 가시적인 성과보다 보이지 않는 변화들이 더 많았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 그건 잘 모르겠다. 아니, 눈에 안띄는 많은 변화가 있었
  4. 나는 ‘계몽’(啓蒙)이다
    from 新世紀 Enlightener 2011-01-18 08:00 
      인터넷신문 <오마이뉴스>의 오연호 기자와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조국 교수의 대담집이다. 스스로 ‘진보·좌파’라고 칭하는 두 사람이 만나서, 현실적인 근거를 들어 민주·진보세력의 재집권과 그에 따른 중·장기적 대안들을 솔직하게 대화한다.   손에 닿는 책의 감촉이 좋았고, 적당한 페이지수라서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었다. 그리고 가장 최근에 나온 진보 논단이기 때문에, 현재 한국 정치계에 있어서 진보 세력의
  5. 정복되지 않은 영혼, 우리 다시 손을 잡아요
    from 에밀 시오랑을 기억하며 2011-01-19 17:26 
    오연호씨는 냉정하고 뼈아픈 질문이라는 표현을 써가며, 왜 우리는 2007년 수구·보수세력에게 정권을 빼앗겼을까요?라는 질문을 조국교수에게 던진다. 조국교수가 대답하기 전 나는 초조해졌다. 내가 초조해진 이유는 적지 않은 선거를 경험하며 얻은 학습효과가 발동한 것이겠지만 여튼, <진보 집권 플랜>이라는 책 제목을 문자 그대로 받아들여, 앞으로 진보세력이 정치권력을 다시 획득할 수 있는 플
  6. 냉소, 초연, 안주를 넘어
    from 공감지수만땅 2011-01-22 14:37 
    노무현 전 대통령이 부엉이 바위에서 유명을 달리 한 그 해 2009년 5월 이후나는 세상을 보는 눈이 많이 바뀌었다. 남들처럼만 살고 싶었던 내 조그마한 소망이 벌려 놓았던 지난 내 삶들이 약간은 부끄러워 졌다고 해야 하나. '강남좌파'라는 말이 있다. 실제로 꼭 강남에 살지 않더라도 삶의 수준이 강남에 살고 있는 사람들 못지않지만 생각이 좌파스러운 사람을 지칭하는 말이다. 그렇다면 생각은 좌파스럽지만 막상처한 현실을 바꾸기 위해 행동하기 보다는 초연한
  7. ' 진보 주치의' 조국, 몸살 앓는 조국(祖國)을 진단하다
    from 男兒須讀五車書 2011-01-22 23:09 
    여보게, 젊은이들 잘 들어 두게나.우리 늙은이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 - 러시아 노래, 알렉산드르 뿌쉬낀 <대위의 딸>에서 인용 - 양치기 소년의 네 번째 거짓말옛날, 어느 시골 마을에 양치기를 하는 소년이 살고 있었습니다.소년이 사는 마을에는 방목으로 양을 키우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마을의 넓은 초원에는 수많은 양들이 모여서 풀을 뜯고 있었습니다.소년 역시 수많은 양들을 키우고 있었는데 마을 내에서 나이가 어린 편이라서 마을사람들의 양까지
  8. 새로운 욕망의 시대를 디자인 하라!
    from 꽃도둑 뭐하게?.. 2011-01-23 20:14 
    2012년 대선의 키워드는 아마도 '복지'가 되지 않을까 싶다. 진보.보수를 막론하고 핵심 화두로 떠오른 복지! 그것을 두고 시대정신으로 부르고 있는데보수쪽은 '선택복지'나 '시장복지'쪽으로 기울어져 있는가 하면 진보쪽에서는 '보편복지'를 들고 나왔다.그렇다면 오연호가 묻고 조국이 답하는 [진보집권플랜]의 출판은 참으로 시기적절하다고 할 수 있다.집보집권 플랜에 관심을 가지고 동참하는 사람이 많을 수록실현가능한 의견을 수렴할 수가 있을테고 진보가 추구하
  9. 조국-다시 진보를 말하다, 진보 집권 플랜
    from gorinus님의 서재 2011-01-24 00:42 
    서평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진보'에 대한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대학생이 되면서 (술을 좋아하지 않지만) 술자리를 갖다 보면 정치적인 주제들이 간혹 등장한다. 처음 신입생이 되었을 때, 학생회장을 위시한새내기들을 '관리'하는선배들은민주노동당의 당원이거나 좌파(조국 교수가 서론에 제시한 '좌파'가 빨갱이 콤플렉스를 위한 우파의 주홍글씨라는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 프랑스 혁명 의회의 좌석 배치에서 등장한 이 개념에 대해서 좌파는 그들의
  10. 가치를 여는 진보, 이제 시작이다
    from 쓰다, 여기 2011-01-24 22:17 
    잘못된 보수를 넘고 변화를 꿈꾸다보수의 이념이 아니라 "연속성과 안정성을 담보할 수 있는 전통적인 제도와 관습을 소중히 여기는 태도"를 말하는 것이라면, 맹자는 정말 멋진 보수주의자였다고 할 수 있다. 흔히들 보수가 물질적 이익과 세속적 출세를 탐낸다고 하지만 진짜 보수주의자는 이익이 아니라 가치를 탐한다. 진짜 보수주의자는 다른 누군가와 싸우는 전선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내면에 정체성의 닻을 내린다. 진짜 보수주의자는 타인을 비난하기에 앞서 자신을 성
  11. 조국에게 묻다, 우리는 잘 놀고 있는가?
    from 파비의 서재 2011-01-26 13:40 
    “우리는 지금 사람답게 살고 있는가?”라는 물음에 사실 정확하게 답하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럼 질문을 이렇게 바꿔보면 어떨까요? “우리는 제대로 놀고 있는가?” 이 질문은 그리 어려운 질문은 아닙니다. 그러나 분명 난처한 질문입니다.왜냐하면, 우리는 어려서부터 노는 것을 악덕으로 생각해왔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즐겨 들을 수 있었던 전통 노래 가락 중에 이런 가사가 있었습니다. “노새 노새 젊어서 노새 늙어지면 못노나니….” 근면성실을 강조했던 시대
  12. 다시 진보가 집권할 수 있을까? 아니 왜 진보가 집권을 해야할까?
    from Welcome to the desert of the real!! 2011-01-26 15:21 
    왜 진보가 집권을 해야할까?2MB는 이른바 '잃어버린 10년'을 되찾겠다고 주장하면서 2007년 집권에성공하였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는 '잃어버린 5년'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 이 책 143쪽에서 언급하듯이 '사람의 입맛이라는 것은 하방경직성이 있기 때문에 한번 좋은 것을 맛보면 그 이하로 떨어지지 않아요.'라면서 김대중-노무현 정권 동안 정치적 민주주의 맛을 보고 나서 2MB 정권 출범 이후 그 수준이 떨어지자 짜쯩이 나는 것이 바로 잃어버린 5년을
  13. 한 걸음 더 나아가는 모습을 기대하며
    from MacGuffin Effect 2011-01-26 22:40 
    일상 생활에서 때때로, 아니 의외로 꽤나 자주, 정치에 대한 이야기는 도마 위에 오른다. 그리고 술자리에서건 어디에서건, 많은 경우 그것은 의도치 않은 논쟁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것이 생산성있는 논쟁이 되는 경우는 드물다. 왜냐하면 대부분 그것은 어떠한 '반대'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그래 그건 알겠는데, 그래서 이 다음에는 어떻게 하자는 거야,라는 말에 이르면, 논쟁은 이미 김이 빠져 버리고 만다. 뭐..그걸 내가 꼭 신경써야 하는 건 아니
  14. 그들의 계획, 그리고 '개입'
    from 미래는 오래 지속된다 2011-01-27 01:51 
    조국, 이라는 사람을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알게 되었다.(이 정도면 필자의 '무지'가얼마나 충분한지 알 수 있을게다.)오늘의 기사였던 동아일보 홍찬식 논설위원의 칼럼을 통해 그의 '위치'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된 것도 포함시켜야겠다.(http://news.donga.com/3/all/20110126/34385678/1)그다지 '반박할' 가치도 없는 글이긴 하지만, 조국 교수의 반박(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
  15. 내가 할 수 있는 말
    from 창조를 위한 검은 잉크의 망치 2011-01-27 02:17 
    조국 교수를 알게 된 건 아마도 텔레비전 토론 프로그램을 통해서였을 것이다. 텔레비전을 보지 않은지 오래 되어서 별 기억은 없다. 하지만 그의 수려한 외모에 시선을 빼앗기며 대체 누군고 하는 의문이 생겼던 듯하다. 그러나 궁금증은 텔레비전을 끄는 순간 사라졌다. 잘생긴 남자들이 있어봐야 다 화중지병이니 크게 마음 쓰지도 않았다. 책을 읽는데 자꾸만 그의 얼굴이 나온다. 그의 외모보다도 그의 말에 귀 기울이고 싶은데 말이다. 조국 교수의 얼굴은 크게 클로
  16. 진보, 그것보다 중요한 건 우리의 삶이다
    from 하루의 책 뒤적거리기 2011-01-28 15:21 
    [진보 집권 플랜 : 오연호가 묻고 조국이 답하다]사상이나 관념만으로도 무차별적인 폭력을 자행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가 인간이기는 하지만, 우리 사회를 보고 있으면 작은 원 안에서 서로를 밀어내는 게임을 하고 있는 것만 같다. 잃어버린 10년이라든가 좌익세력의 청산이라든가 하는 말들에서는 상대방을 밀어내려는 강한 적대감만 드러날 뿐이다. 하지만 나는, 우리 사회가 좀 더 진보적이 되어야 하고 우리가 좀 더 진보적이 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이 생각에는 보
  17. 다음 시대, 위대한 영도력의 비밀은
    from 사랑하는 영혼만이 행복하다 2011-01-29 14:01 
    현재의 대한민국이 만족스럽고 잘 돌아간다고 느끼는 사람이라면? 굳이 이 책을 손에 들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만일, 뭔가 불만족스럽고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면? 함께 생각하고 참고할 만한 '이야깃거리'가 여기에 있다. '진보'라는 말의 의미가 원래 그런 것 아니었을까. 저자들이 책 앞머리(프롤로그)에서 진보/수구/개혁/보수의 정의를 내리고 이야기를 끌어가지만, 사실 이 단어들에 너무 정치적이고 이념적인 해석들이 달라붙어 말이 많은 것이지 상식적
  18. <진보집권플랜> : 조국, 그가 말하는 우리 사회의 해법과 진보 집권 전략
    from 교고쿠도님의 서재 2011-02-05 04:04 
    다카노 에쓰코의 <20세의 원점>을 읽으면서도 느낀 것이지만, 몇십 년 전과 지금을 비교해 봐도 세상은 별로 나아진 것이 없는 듯 하다. 그때 유럽에서는 68혁명이 일어났으며 일본에서는 전공투가 한창이었다.당시의 학생들과 지식인들은 굉장히 깊은 사유와 성찰을 했고 자신의 사상이 확고했다. 그 당시에 불의에 항거하며 수업과 시험을 보이콧했던 학생들이 있었다면 지금의 학생들은 토익책과 공무원 수험서를 들고 도서관에 틀어박힌다. 하지만 누가 그들을
  19. 섹시 브레인들의 수다
    from Labyrinthos 2011-02-14 03:38 
    아, 푸코와 촘스키의 대담을 다룬 책을 읽고 바로 이 책을 읽다니. 누군가 이 두 책을 묶어서 서평자들에게 발송했다니.그이의 깜찍한 센스에박수칠 따름이다. 이 책은 푸코와 촘스키의 대담과 비슷한 형식이지만 더욱 구체적이고 한국적이고 진득하다. 이들의 분석력은 섹시할 정도로 자극적이다. 그만큼 이 책이 다루는 내용은 지극히 우리 사회의 현안과 밀접하고 깊숙하다.밥먹여주는 진보, 출산파업, 불안하지 않게 살기 운동, 노는 권리, 경쟁중독, 세습경영, 신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