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 없애야 말 된다

 역동적


 역동적 체계 → 힘찬 틀 / 기운찬 얼개

 역동적 현상 → 힘찬 모습 / 기운찬 모습

 역동적인 삶 → 힘찬 삶 / 기운찬 삶

 역동적으로 활동하다 → 힘차게 뛰다 / 기운차게 움직이다


  ‘역동적(力動的)’은 “힘차고 활발하게 움직이는”을 가리킨다고 해요. ‘힘찬’으로 손봅니다. ‘기운찬’으로 손보아도 됩니다. 때로는 ‘씩씩한’이나 ‘팔팔한’으로 손볼 수 있습니다. 2018.2.23.쇠.ㅅㄴㄹ



저항의 사회복지는 곧 중도 정박아들의 역동적인 시설이라 할 수 있다

→ 저항하는 사회복지는 곧 중도 정박아들이 힘차게 꾸리는 시설이라 할 수 있다

→ 맞서는 사회복지는 곧 중도 정박이들이 씩씩하게 꾸리는 시설이라 할 수 있다

《사과란 토끼야》(편집부, 자행회, 1975) 50쪽


외신기자들은 우리 나라를 대단히 역동적인 국가로 평한다고 한다

→ 다른 나라 기자는 우리 나라를 대단히 힘찬 나라로 말한다고 한다

→ 다른 나라 기자는 우리 나라를 대단히 기운찬 나라로 본다고 한다

→ 다른 나라 기자는 우리 나라를 대단히 힘이 넘치는 나라로 여긴단다

→ 다른 나라 기자는 우리 나라를 대단히 기운이 넘치는 나라로 본단다

《녹색의 상상력》(박병상, 달팽이, 2006) 5쪽


바로 이런 이유로 자연광으로 촬영한 사진이 역동적으로 보일 수 있는 것이다

→ 바로 이 때문에 햇빛으로 찍은 사진이 힘있게 보일 수 있다

→ 바로 이 때문에 햇빛으로 찍은 사진이 힘차 보일 수 있다

→ 바로 이 때문에 햇빛으로 찍은 사진이 싱그럽게 보일 수 있다

→ 바로 이 때문에 햇빛으로 찍은 사진이 싱싱하게 보일 수 있다

→ 바로 이 때문에 햇빛으로 찍은 사진이 새롭게 보일 수 있다

《뛰어난 사진을 위한 접사의 모든 것》(조나단 콕스/김문호 옮김, 청어람미디어, 2008) 62쪽


한국어는 주어는 안 쓰더라도 문장은 될수록 능동문으로 하려는 경향이 강합니다. 그래서 역동적이고 힘찹니다

→ 한국말은 임자말은 안 쓰더라도 글은 될수록 제힘꼴로 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힘찹니다

《번역의 탄생》(이희재, 교양인, 2009) 93쪽


역동적이고 쉴 줄을 모르며

→ 힘차고 쉴 줄을 모르며

→ 기운차고 쉴 줄을 모르며

→ 씩씩하고 쉴 줄을 모르며

→ 팔팔하고 쉴 줄을 모르며

《몬순 vol.2》(고형렬과 열여섯 사람, 삼인, 2017) 4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