얄궂은 말씨 239 : 서로의 한계를 보완할



한계(限界) : 사물이나 능력, 책임 따위가 실제 작용할 수 있는 범위 ≒ 계한(界限)·애한(涯限)

보완(補完) : 모자라거나 부족한 것을 보충하여 완전하게 함

능력(能力) : 1. 일을 감당해 낼 수 있는 힘 ≒ 역능(力能)



  ‘서로 + 의’는 일본 말씨입니다. ‘-의’를 덥니다. “한계를 보완할”이란 힘이 안 닿는 데를 채우거나 보태거나 돕는다는 뜻일 테니 “모자란 곳을 채울”이나 “못하는 일을 도울”로 손봅니다. “갖추고 있으니까요”는 번역 말씨인데, 앞말하고 묶어서 “가장 좋은 힘이 있으니까요”나 “가장 잘 도울 수 있으니까요”나 “가장 좋으니까요”로 손질해 봅니다. 2018.2.18.해.ㅅㄴㄹ



서로의 한계를 보완할 가장 좋은 능력을 갖추고 있으니까요

→ 서로 모자란 곳을 채울 가장 좋은 힘이 있으니까요

→ 서로 아쉬운 데를 채울 힘이 가장 좋으니까요

→ 서로 못하는 일을 도울 만한 힘이 가장 좋으니까요

→ 서로 못하는 일을 가장 잘 도울 수 있으니까요

《10대와 통하는 심리학 이야기》(노을이, 철수와영희, 2017) 242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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