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민들레 작은 사마귀
봄에 봄꽃이 피고 봄벌레가 깨어납니다. 봄꽃은 부드러우면서 힘차게 고개를 내밀고, 봄벌레는 아직 조그마한 몸입니다. 허물을 벗고 다시 벗으면서 커다란 몸이 되겠지요. 작은 봄꽃처럼, 작은 봄벌레처럼, 우리 삶을 고운 봄마음으로 싱그러이 가꿀 수 있기를 빕니다. 2018.2.16.쇠.ㅅㄴㄹ
(숲노래/최종규 . 꽃과 책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