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말 손질 1458 : 노동일



노동일에 종사하는

→ 일을 하는

→ 고된 일을 하는

→ 돈벌이를 하는


노동일(勞動-) : x

일 : 1. 무엇을 이루거나 적절한 대가를 받기 위하여 어떤 장소에서 일정한 시간 동안 몸을 움직이거나 머리를 쓰는 활동

노동(勞動) : [경제] 사람이 생활에 필요한 물자를 얻기 위하여 육체적 노력이나 정신적 노력을 들이는 행위



  한자말 ‘노동’은 ‘일’을 가리킵니다. ‘노동일’이라 하면 겹말입니다. 한자말을 쓰고 싶다면 ‘노동’만 쓰되, 되도록 ‘일’로 손질해 주면 좋겠습니다. 힘주어 말하고 싶어서 겹말이 불거질 수 있으니, “고된 일”이나 “힘든 일”로 손볼 수 있습니다. 또는 ‘돈벌이’나 ‘밥벌이’로 손볼 만합니다. 2018.2.16.쇠.ㅅㄴㄹ



기본적으로 학교교육에 집중하기보다는 여전히 노동일에 종사하는 많은 어린이들

→ 무엇보다 학교에서 배우기보다는 아직 고된 일을 해야 하는 많은 어린이들

→ 무엇보다 학교에서 배우기보다는 아직 돈벌이를 해야 하는 많은 어린이들

《인류는 아이들을 어떻게 대했는가》(피터 N.스턴스/김한종 옮김, 삼천리, 2017) 335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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