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말 손질 1381 : 낭독회에 참여해 시를 읽기



낭독회에 참여해 보았지만 … 시를 읽기는

→ 읽기모임에 함께해 보았지만 … 시를 읽기는

→ 시모임에 가 보았지만 … 시를 읽기는

→ 시읽기모임에 가 보았지만 … 시를 읽기는

→ 시읊기모임에 가 보았지만 … 시를 읽기는


낭독(朗讀) : 글을 소리 내어 읽음

읽다 : 1. 글이나 글자를 보고 그 음대로 소리 내어 말로써 나타내다 2. 글을 보고 거기에 담긴 뜻을 헤아려 알다



  ‘읽다’는 소리를 내어 말로 나타내는 일을 가리킵니다. 그리고 소리를 내지 않고 눈으로 글을 살피는 일도 가리키지요. 한자말로 ‘낭독회’란 한국말로는 ‘읽기모임’입니다. 보기글은 ‘낭독회’하고 “시를 읽다”를 나란히 적습니다만, 앞쪽 ‘낭독회’를 ‘읽기모임’이나 ‘시모임’이나 ‘시읽기모임’으로 손질하면 한결 낫습니다. ‘시읊기모임’이나 ‘시읊기잔치’나 ‘시읽기마당’으로 손질해도 되고요. 2017.11.8.물.ㅅㄴㄹ



여러 낭독회에 참여해 보았지만, 이렇게 야외에서 자연을 향해 시를 읽기는 처음이었다

→ 여러 읽기모임에 함께해 보았지만, 이렇게 밖에서 숲을 보며 시를 읽기는 처음이었다

→ 여러 시모임에 가 보았지만, 이렇게 바깥에서 숲을 보며 시를 읽기는 처음이었다

《한 걸음씩 걸어서 거기 도착하려네》(나희덕, 달, 2017) 150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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