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 한국말로 번역하기 : 무지몽매



 천생의 무지몽매가 → 타고난 어리석음이 / 타고난 바보스러움이

 너무 무지몽매해 → 너무 쥐뿔도 몰라 / 너무 깜깜해


무지몽매(無知蒙昧) : 아는 것이 없고 사리에 어두움



  아는 것이 없기에 “아는 것이 없다”고 해요. 온갖 일에 어두우니 ‘어둡다’고 합니다. 아는 것이 없을 적에는 ‘어리석음’이나 ‘바보스러움’으로 나타내기도 하고, “쥐뿔도 모르다”나 ‘깜깜하다’고도 하며, ‘까막눈’이나 ‘깡통’이라는 낱말로 나타내기도 해요. 이밖에 또 어떤 말마디로 아는 것도 없거나 어두운 모습을 나타낼 만할까요? 2017.10.23.달.ㅅㄴㄱ



그럼에도 한국 고대사와 한국 고고학에 무지몽매한 나에게 많은 가르침을 준 분들의 이름을 밝힘으로써 송구함과 감사한 마음을 아울러 남기고자 한다

→ 그렇지만 한국 고대사와 한국 고고학에 어두운 나를 널리 가르친 분들 이름을 밝히면서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아울러 남기고자 한다

→ 그러나 한국 고대사와 한국 고고학을 잘 몰랐던 나를 깊이 가르친 분들 이름을 밝히면서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아울러 남기고자 한다

《풍납토성 500년 백제를 깨우다》(김태식, 김영사, 2001) 3쪽


일본어는 근대사회의 무지몽매한 야만에서 깨어나 근대적 지식을 학습하고 계몽하는 문명화의 도구일 뿐만 아니라, 문명사회에서 뒤처지지 않고 개인의 사회적 지위를 상승시키는 수단임을 역설했다

→ 일본말은 근대사회에서 어리숙한 어둠에서 깨어나 새로운 지식을 배우고 일깨우는 문명으로 가는 길일 뿐만 아니라, 문명사회에서 뒤처지지 않고 저마다 사회 지위를 높이는 길이라고 외쳤다

《식민주의와 언어》(손준식·이옥순·김권정, 아름나무, 2007) 136쪽


무지몽매한 세계관을 벗어나게 만든 과학의 발전

→ 깜깜한 세계관을 벗어나게 해 준 과학 발전

→ 어두운 눈을 벗어나게 한 과학 발전

→ 어리석은 눈을 벗어나게 한 과학 발전

《위! 아래!》(이월곡, 분홍고래, 2016) 104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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