묶음표 한자말 373 : 가장家長



가장(家長) : 1. 한 가정을 이끌어 나가는 사람 2. ‘남편’을 달리 이르는 말


한 집안의 가장家長이다

→ 한 집안 기둥이다

→ 한 집안을 이끄는 사람이다



  집안을 이끄는 사람을 한자말로 ‘가장’이라 하니 “한 집안의 가장家長”이라 하면 겹말입니다. 보기글은 한자를 덧달기까지 하는데, “한 집안을 이끄는 사람”이라고 수수하게 적으면 돼요. 또는 “한 집안 기둥”이나 “한 집안 주춧돌”이라 해 볼 수 있습니다. 2017.8.20.해.ㅅㄴㄹ



천 번이고 무릎 꿇고 밥을 구하는 것이 이 땅 노동자다. 한 집안의 가장家長이다

→ 천 번이고 무릎 꿇고 밥을 얻는 이가 이 땅 노동자다. 한 집안 기둥이다

→ 천 번이고 무릎 꿇고 밥을 얻는 이 땅 노동자다. 한 집안을 이끄는 사람이다

《표성배-미안하다》(갈무리,2017) 21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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