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 한국말로 번역하기 : 천방지축
천방지축으로 행동하다 → 덤벙덤벙 굴다 / 덤벙거리다
매사에 천방지축 → 언제나 덤벙덤벙 / 늘 까불까불
천방지축 어린 나이 → 덤벙대는 어린 나이
천방지축으로 도망하다 → 허둥지둥 달아나다 / 헐레벌떡 내빼다
천방지축으로 가서 → 허둥지둥 가서 / 헐레벌떡 가서
천방지축 올라가자니 → 허둥지둥 올라가자니 / 헐레벌떡 올라가자니
천방지축(天方地軸) : 1. 못난 사람이 종작없이 덤벙이는 일이나 모양 2. 너무 급하여 허둥지둥 함부로 날뛰는 일이나 모양
덤벙대거나 허둥지둥하거나 함부로 날뛰는 모습을 ‘천방지축’이라는 한자말로 나타낸다고 해요. 그러나 말뜻 그대로 ‘덤벙대다·덤벙덤벙’이나 ‘허둥대다·허둥지둥’을 쓰면 되고, ‘함부로’나 ‘마구·마구마구·마구잡이’를 쓸 수 있습니다. ‘까불다’나 ‘날뛰다’를 쓸 만하고, ‘헐레벌떡’을 쓸 만해요. 2017.8.11.쇠.ㅅㄴㄹ
천방지축으로 까불어대는 여섯 살짜리 아들 녀석
→ 제멋대로 까불어대는 여섯 살짜리 아들 녀석
→ 덤벙덤벙 까불어대는 여섯 살짜리 아들 녀석
→ 마구잡이로 까불어대는 여섯 살짜리 아들 녀석
→ 마구 까불어대는 여섯 살짜리 아들 녀석
《이경수-가슴으로 크는 아이들》(푸르메,2006) 21쪽
내 십 대는 천방지축 럭비공처럼 어디로 튈지 몰랐지만
→ 내 십 대는 럭비공처럼 어디로 마구 튈지 몰랐지만
→ 내 십 대는 럭비공처럼 제멋대로 어디로 튈지 몰랐지만
→ 내 십 대는 럭비공처럼 날뛰며 어디로 튈지 몰랐지만
《표성배-미안하다》(갈무리,2017) 226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