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말 손질 1293 : 기계음이 요란한 소리를



기계음이 요란한 소리를 내더니

→ 기계가 시끄러운 소리를 내더니

→ 기계 소리가 시끄럽더니


기계음(機械音) : 기계에서 나는 소리

음(音) : 1. = 자음(字音) 2. = 소리 3. 귀로 느낄 수 있는 소리



  ‘기계음’은 기계에서 나는 소리를 가리킵니다. 기계음은 “요란한 소리”를 내지 못해요. 기계가 소리를 내지요. 보기글은 “기계가 시끄러운 소리를 내더니”나 “기계 소리가 시끄럽더니”로 고쳐씁니다. 한국말사전은 ‘기계음’을 올림말로 삼으나 ‘기계소리’는 올림말이 아닌데, ‘기계음’을 사전에서 덜든지 ‘기계소리’도 올림말로 삼든지 해야 올바르지 싶어요. 2017.7.5.물.ㅅㄴㄹ



기계음이 요란한 소리를 내더니 비행기가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 기계가 시끄러운 소리를 내더니 비행기가 빠르게 움직였다

→ 기계 소리가 시끄럽더니 비행기가 빠르게 움직였다

《최영민-미래로 가는 희망버스, 행복한 에너지》(분홍고래,2017) 105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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