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말 손질 1226 : 노래 가사



노래 가사보다

→ 노랫말보다

→ 노래에 붙인 말보다


가사(歌詞) : 가곡, 가요, 오페라 따위로 불릴 것을 전제로 하여 쓰인 글

노랫말 : = 가사(歌詞)



  한국말사전을 살피면 ‘노랫말’을 “= 가사”로 풀이합니다. ‘가사’에만 말풀이가 달려요. ‘노랫말·가사’는 같은 것을 가리키는 낱말인데 막상 한국말을 뒷전으로 내몬 셈이니 거꾸로요 얄궂습니다. ‘노랫말·가사’는 “노래에 붙인 말”을 가리켜요. “노래 가사”라 하면 겹말입니다. ‘노랫말’이라고만 하면 되어요. 또는 “노래에 붙인 말”이나 “노래에 붙인 이야기”처럼 풀어서 써 볼 수 있어요. 2017.5.2.불.ㅅㄴㄹ



병대는 노래 가사보다 목소리에만 신경을 집중했다

→ 병대는 노랫말보다 목소리에만 마음을 모았다

《김탁환-아름다운 그이는 사람이어라》(돌베개,2017) 187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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