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 한국말로 번역하기 : 십시일반
우리가 십시일반으로 몇 푼씩 모아 → 우리가 몇 푼씩 모아 / 우리가 조금씩 모아
십시일반으로 모금을 하다 → 조금씩 돈을 모으다 / 푼푼이 돈을 모으다
이웃을 위한 십시일반 → 이웃을 돕는 밥 한 술 / 이웃을 돕는 밥술나눔
십시일반으로 이루다 → 조금씩 모아 이루다 / 여럿이 힘을 모아 이루다
십시일반(十匙一飯) : 밥 열 술이 한 그릇이 된다는 뜻으로, 여러 사람이 조금씩 힘을 합하면 한 사람을 돕기 쉬움을 이르는 말
조금씩 힘을 모은다는 뜻을 나타내는 ‘십시일반’이니, 이 말마디는 ‘조금씩’으로 손질할 만합니다. ‘푼푼이’나 “한 푼 두 푼”으로 손질할 수도 있어요. 여럿이 힘을 모은다는 뜻으로 “여럿이 힘을 모아”라 해도 되고, “밥 한 술 나눔”이라 해도 되며, ‘밥술나눔’처럼 새말을 지어 볼 수 있어요. ‘손길나눔’이나 ‘사랑나눔’처럼 새롭게 써 보아도 잘 어울립니다. 2017.4.27.나무.ㅅㄴㄹ
시민들이 십시일반 낸 돈으로
→ 시민들이 조금씩 낸 돈으로
→ 시민들이 한 푼 두 푼 낸 돈으로
→ 시민들이 푼푼이 낸 돈으로
《정혜진-착한 도시가 지구를 살린다》(녹색평론사,2007) 62쪽
경비 일체를 조사관끼리 십시일반 해결해야 했다
→ 드는 돈을 모두 조사관끼리 푼푼히 나누어야 했다
→ 드는 돈을 몽땅 조사관끼리 조금씩 나눠야 했다
《김탁환-아름다운 그이는 사람이어라》(돌베개,2017) 267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