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도서관학교 숲노래 2017.1.30.)

 ― 전남 고흥군 도화면 동백마을

   ‘도서관학교 숲노래 = 사진책도서관 + 한국말사전 배움터 + 숲놀이터’



  오늘 드디어 만화책 칸을 다 치웁니다. 이리 쌓고 저리 쌓으면서 새로 꽂는 동안 만화책을 곰곰이 돌아보았습니다. 아이들은 ‘만화로 된 책’에 아주 쉽게 손을 뻗을 만한데, 우리 어른들은 ‘만화로 짓는 책’을 퍽 건성으로 엮는구나 하고 느꼈어요. 글 한 줄하고 그림 하나마다 아이들이 쏙쏙 빨아먹는 줄 깊이 헤아리지 않으면서 빚는 만화책이 제법 많다고 느꼈습니다. 어느 모로 본다면 만화책만 이와 같지 않아요. 우리 사회에 떠도는 수많은 신문이나 잡지에 담긴 글은 얼마나 ‘읽을 만한 이야기’가 될까요? 날마다 새로 나오는 수많은 책은 참말로 얼마나 아이들한테 물려주어 남길 만한 이야기꾸러미 구실을 할까요? 글 한 줄에 사랑을 실을 수 있기를, 그림 하나에 꿈을 담을 수 있기를, 책 한 권에 노래를 얹을 수 있기를 빕니다. ㅅㄴㄹ


(숲노래/최종규 . 도서관학교일기)


(‘도서관학교 지킴이’ 되기 안내글 : http://blog.naver.com/hbooklove/220188525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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