묶음표 한자말 261 : 고읍古邑
고읍(古邑) : 1. 옛 읍 ≒ 구읍(舊邑) 2. 옛날에 군아(郡衙)가 있던 곳
고읍(古邑)인 밀양
→ 옛 읍인 밀양
→ 예전에 읍이던 밀양
→ 지난날 읍이던 밀양
예전에 읍이던 곳이면 “옛 읍”입니다. 한국말사전에는 ‘고읍·구읍’ 두 가지 한자말을 올림말로 싣습니다. 모두 “옛 읍”을 뜻하지요. 그러면 ‘옛읍’도 올림말로 삼을 수 있어요. 새로운 읍이라면 ‘새읍’이라 하면 되고요. 보기글에서는 “예전에 읍이던”이나 “지난날 읍이던”으로 적어 볼 수도 있습니다. 2017.1.27.쇠.ㅅㄴㄹ
1941년 고읍(古邑)인 밀양을 고향으로 나는 국민학교의 교장 사택에서 태어났다
→ 1941년 옛 읍인 밀양을 고향으로 나는 국민학교 교장 사택에서 태어났다
→ 1941년 예전에 읍인 밀양을 고향으로 나는 국민학교 교장 사택에서 태어났다
《신영복-냇물아 흘러흘러 어디로 가니》(돌베개,2017) 22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