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 한국말로 번역하기 : 엄동설한
뼈를 에는 엄동설한에 → 뼈를 에는 추위에 / 뼈를 에는 된추위에
엄동설한을 견디고 → 모진 추위를 견디고 / 살을 에는 추위를 견디고
엄동설한 지나면 → 눈보라 추위 지나면 / 눈추위 지나면 / 눈얼음추위 지나면
엄동설한(嚴冬雪寒) : 눈 내리는 깊은 겨울의 심한 추위
한국말에 ‘강추위’는 몹시 매서운 추위이면서 눈이나 바람이 없는 날씨를 가리킵니다. ‘된추위’는 몹시 모진 추위를 가리켜요. ‘한추위’는 한창 추운 날씨를 가리키고요. 눈까지 오는 추위라면 따로 ‘눈추위’처럼 새말을 지을 수 있습니다. 얼음 같은 추위라면서 ‘얼음추위’라 해 볼 수 있고 ‘눈얼음추위’처럼 눈이 오는데다가 꽁꽁 얼어붙는 추위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이밖에 “모진 추위”나 “살을 에는 추위”나 “눈보라 몰아치는 추위”처럼 수수하게 말할 수 있어요. 2017.1.25.물.ㅅㄴㄹ
살길을 찾아 이곳으로 들어온 조선족농민들은 엄동설한에 얼어죽은 사람은 그 얼마였으며
→ 살길을 찾아 이곳으로 들어온 조선족농민들은 된추위에 얼어죽은 사람은 그 얼마였으며
→ 살길을 찾아 이곳으로 들어온 조선족농민들은 모진 추위에 얼어죽은 사람은 그 얼마였으며
→ 살길을 찾아 이곳으로 들어온 조선족농민들은 살을 에는 추위에 얼어죽은 사람은 그 얼마였으며
《조선족백년사화 1》(료녕인민출판사,1982) 26쪽
엄동설한의 깊은 밤, 적산가옥 다다미방에서 잠들어야 했던 어린 시절 이야기인가 봐
→ 추운 겨울 깊은 밤, 적산가옥 다다미방에서 잠들어야 했던 어린 날 이야기인가 봐
→ 춥디추운 겨울 깊은 밤, 적산가옥 다다미방에서 잠들어야 했던 어릴 적 이야기인가 봐
→ 눈 내리고 추운 깊은 겨울밤, 적산가옥 다다미방에서 잠들어야 했던 어릴 적 이야기인가 봐
《이운진-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워질 너에게》(창비,2012) 201쪽
마미야마저 이 엄동설한에 밖으로 쫓아낼 순 없어
→마미야마저 이 강추위에 밖으로 쫓아낼 순 없어
→마미야마저 이 된추위에 밖으로 쫓아낼 순 없어
→마미야마저 이 모진 추위에 밖으로 쫓아낼 순 없어
→마미야마저 이 살을 에는 추위에 밖으로 쫓아낼 순 없어
《타카하시 루미코/서현아 옮김-경계의 린네 23》(학산문화사,2016) 89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