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 (도서관학교 숲노래 2017.1.14.)

 ― 전남 고흥군 도화면 동백마을

   ‘도서관학교 숲노래 = 사진책도서관 + 한국말사전 배움터 + 숲놀이터’



  책순이는 책을 봅니다. 노래순이는 노래를 부르다가 악기를 탑니다. 자전거돌이는 자전거를 끌면서 놉니다. 놀이돌이는 온갖 놀이를 스스로 생각해 보면서 하나씩 즐깁니다. 곧 상자돌이가 나타나서 커다란 상자에 들어갑니다. 돌이랑 순이는 저마다 하고픈 놀이를 하고, 스스로 배우고픈 이야기를 배웁니다. 나는 돌이랑 순이가 무엇을 하며 노는가 살펴보다가 못을 칠 곳에 못을 칩니다. 만화책 칸을 며칠째 헤집으면서 새로 꽂고 치웁니다. 하려고 생각하니 하고, 하려고 생각을 안 하니 안 하겠지요. 이루려고 생각하기에 할 수 있는 길을 찾고, 이룰 수 있다는 생각을 안 품으면 그저 제자리걸음이 되지 싶어요. 하나씩 하자고, 한 걸음씩 나아가자고, 하나를 하루씩 배우자고 되새깁니다. ㅅㄴㄹ


(숲노래/최종규 . 도서관일기)


(‘도서관학교 지킴이’ 되기 안내글 : http://blog.naver.com/hbooklove/220188525158)







* ‘도서관학교 숲노래’ 지기(최종규)가 쓴 책을 즐거이 장만해 주셔도 도서관을 아름답게 도울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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