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집 122. 배우러 가는 길 (2016.10.2.)



  학교에서는 아마 신주머니로 쓰겠지? 그렇지만 우리는 그냥 가방이야. 책 한 권 공책 한 권 연필 지우개를 넣는 제법 괜찮은 가방이야. 이 가방을 한 손에 들고 가을 들길을 거닐며 우리 도서관학교에 배우러 가지. ㅅㄴㄹ


(숲노래/최종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