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말 손질 573 : 애초에 시작한 일



애초에 시작한 일

→ 처음 한 일

→ 맨 처음 한 일


애초(-初) : 맨 처음

시작하다(始作-) : 1. 어떤 일이나 행동의 처음 단계를 이루거나 그렇게 하게 하다 2. 어떤 일이나 행동이 어떤 사건이나 장소에서 처음으로 발생하다



  “맨 처음”을 가리키는 ‘애초’이고, ‘처음’을 이루거나 ‘처음으로’ 나타나는 것을 가리키는 ‘시작’이니, “애초에 시작한 일”처럼 쓰면 겹말입니다. 손쉽게 “처음 한 일”이나 “맨 처음 한 일”이라 적으면 됩니다. 2016.10.1.흙.ㅅㄴㄹ



원숭이들은 애초에 시작한 일을 끝맺는 법이 없지

→ 원숭이들은 처음 한 일을 끝맺는 법이 없지

→ 원숭이들은 맨 처음 한 일을 끝맺는 법이 없지

《러드야드 키플링/햇살과나무꾼 옮김-정글 이야기》(시공주니어,2005) 61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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