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안 써야 우리 말이 깨끗하다

 이중의


 이중의 군사 목적 → 두 가지 군사 목적

 이중의 얼굴 → 두 얼굴 / 두 가지 얼굴

 이중의 배신 → 두 겹 배신 / 곱으로 저버림

 이중의 굴레 → 두 가지 굴레 / 두 겹 굴레


  ‘이중(二重)’은 “두 겹. 또는 두 번 거듭되거나 겹침”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그러니 “두 겹”이나 “두 가지”나 “두 갈래”로 쓰면 되고, 때로는 “두 곱”으로 써 볼 만합니다. ‘두’만 적으면서 한결 단출하게 쓸 수 있기도 합니다. 2016.8.10.물.ㅅㄴㄹ



이중의 판단을

→ 두 가지 생각을

→ 두 가지 잣대를

→ 두 갈래 생각을

→ 두 갈래 잣대를

《이재복-우리 동화 이야기》(우리교육,2004) 59쪽


이중의 이미지로 다가올지 모른다

→ 두 가지 모습으로 다가올지 모른다

→ 두 얼굴로 다가올지 모른다

《김한종-역사 교육으로 읽는 한국 현대사》(책과함께,2013) 88쪽


이중의 목적을 가지고 있었다

→ 두 목적이 있었다

→ 두 가지 뜻이 있었다

《리 호이나키/부희령 옮김-아미쿠스 모르티스》(삶창,2016) 64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