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름벼리는 모깃불 후후 불지
모깃불을 크게 일으키려고 바람을 불어넣는다. 후후, 얘야, 불아, 커져라. 후후, 불고 또 불면서 불길이 살아나게 하고 싶어. 사름벼리는 이 모깃불을 태우는 마당에서 즐겁게 놀고 싶어. ㅅㄴㄹ
(숲노래/최종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