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ajunews.com/view/20160608091545674


2016년 6월 10일 금요일 낮 네 시(16시)부터 인천 송도 트라이볼이라는 곳에서 '책노래(북콘서트)'를 합니다. 저는 이 자리에 토론자 세 사람 가운데 하나로 함께합니다. 그러니까, 이런 책노래잔치가 있는 줄 진작 알렸어야 하는데, 오늘 6월 10일에 이르기까지, 어라 이런 것도 안 알렸네 하고 깨닫습니다.

엊그제 인쇄소에 넘긴 '새로운 책(사전)' 마감글손질에 바쁘다가 그만 홍보까지 깜빡 잊었더군요.

아이구야 하고 깨닫지만, 하는 수 없는 노릇입니다. 저는 어떤 강의나 강연이나 토론 자리에 가든 글(원고)을 미리 써서 나누어 드린 뒤에, 그 글은 즐겁게 읽는 자료로 삼고 다른 이야기를 들려주곤 하는데, 이번에는 글조차 미리 못 썼습니다.

아무튼, 못 쓴 글은 못 쓴 글이고, 즐겁게 책노래를 부르면서, 오늘 그 자리에 오실 분들한테 책과 삶과 숲과 사랑과 말과 꿈과 바람이 무엇인가 하는 이야기를 잘 풀어놓을 수 있도록 마음을 가다듬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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