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을 먹은 아기 고양이 (케빈 헹크스) 비룡소 펴냄, 2005.6.3. 9500원
큰아이가 퍽 어릴 적에 ‘영어로 된 책’인 《Kitten's First Full Moon》을 장만한 적 있다. 그림결이 곱고 이야기가 재미있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그때에는 이 그림책이 한글로도 나온 줄 몰랐고 생각도 안 했는데, 2005년에 일찌감치 한글판이 나온 적 있네. 뒤늦게 깨달았다. 엊그제 큰보름달이 떠올랐기 때문에 문득 이 그림책이 떠올라서 살피다가 이제서야 알아차렸다고 할까. 아기 고양이도 우리 아이들도 달을 먹는다. 어른도 달을 먹고, 할머니와 할아버지도 달을 먹는다. 그리고 우리는 모두 이 지구에서 같은 바람을 먹으면서 살림을 짓는다. 2016.2.23.불.ㅅㄴㄹ
(최종규/숲노래 - 한 줄 책읽기)
| 달을 먹은 아기 고양이
케빈 헹크스 글 그림, 맹주열 옮김 / 비룡소 / 200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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