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그림 읽기

2016.1.23. 작은아이―버스 버스 버스



  그림돌이가 되어 가장 자주 그리는 모습이라면 버스이다. 언제나 버스, 또 버스, 다시 버스이다. 작은아이가 버스를 사랑하다 보니, 자전거로 면소재지 우체국을 다니던 발길을 줄이고는, 군내버스를 타고 읍내 우체국으로 다니는 발길로 차츰 바꾼다. 가며 오며 버스를 한 번씩 탈 수 있으니까. 버스만 타면 히죽히죽 웃으며 좋아하는 작은아이는 언제나 버스를 사랑하는 그림이 흐르고, 버스에 탄 사람들도 저마다 즐겁겠지. ㅅㄴㄹ


(최종규/숲노래 . 2016 - 그림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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