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놀이 30 - 두다다다다 폴짝
자전거 나들이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아버지가 힘들어서 자전거를 세운다. 어쩌면 핑계일는지 모르나, 자전거에서 함께 내려서 걷자고 말한다. 두 아이 모두 좋다고 말하면서 두다다다다 앞으로 달려간다. 저 앞으로 콩알보다 작게 보이도록 달려가더니, 다시 아버지한테 돌아온다. 아버지한테 돌아오면서 두다다다다 폴짝 하고 뛴다. 멋지구나. 예쁘구나. ㅅㄴㄹ
(최종규/숲노래 . 2015 - 놀이하는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