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순이 83. 이제 손시렵지 (2015.11.9.)



  이제 손이 시려운 철이 돌아온다. 벙어리장갑을 끼고 자전거를 달린다. 긴바지를 챙겨서 입고, 웃옷도 도톰해야지. 발판을 구르면서 땀이 흐르더라도 이렇게 챙기지 않으면 추워서 자전거를 달릴 수 없다. 다가오는 겨울에는 겨울대로 씩씩하게 자전거를 달리는 시골순이가 되자. ㅅㄴㄹ


(최종규/숲노래 . 201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