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밥 먹자 225. 2015.11.6. 파프리카를
작은아이가 파프리카를 퍽 맛있어 한다. 빛깔이 곱다고 느낄까, 아니면 그저 맛이 좋다고 여길까. 밥상을 덜 차렸어도 밥상에 파프리카 담은 접시를 얹으면 어느새 하나씩 집어먹어서 접시가 비기도 한다. 재미나고 멋진 아이로고 하고 생각하면서 신나게 밥을 짓는다. ㅅㄴㄹ
(최종규/숲노래 .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