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놀이 4 - 아버지가 똑같이 보여



  대문을 열고 바깥을 내다보며 “밖이 똑같이 보여!” 하고 놀던 두 아이가 이제는 “아버지가 똑같이 보여!” 하면서 논다. 그래, 바깥을 보면 이쪽에서나 저쪽에서나 똑같고, 안쪽을 보면 여기나 저기나 똑같지. 우리한테는 무엇이나 모두 놀이요, 우리한테는 언제나 놀이란다. ㅅㄴㄹ


(최종규/숲노래 . 2015 - 놀이하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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