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그림 읽기

2015.10.11. 큰아이―바다 둘



  그림순이가 두 가지 그림을 그린다. 하나는 셸키가 사는 바다이다. 다른 하나는 범고래가 사는 바다이다. 바닷속은 파랗다. 하늘을 닮아 파랗다. 바다에서 사는 숨결은 하늘빛과 바다빛을 고스란히 온마음으로 담아서 맑다. 바다와 바다목숨을 사랑하는 아이는 바다처럼 바다빛을 안고 바다목숨처럼 하늘빛을 품는다. 바다가 눈부시다. ㅅㄴㄹ


(최종규/숲노래 . 2015 - 그림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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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u:Do 2015-10-12 13:32   좋아요 0 | URL
제가 좋아하는 바다와 그곳에 사는 포유류를 잘 표현해주었네요. 셸키와 눈이 마주쳤을때 좋아요를 안 누를수가 없었어요 ㅎㅎ

숲노래 2015-10-12 15:40   좋아요 0 | URL
말씀 고맙습니다.
셸키 눈이며
범고래 눈이며
참으로 맑게 잘 그렸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