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그림 읽기

2015.6.30. 작은아이―두 가지 짐차



  작은아이가 책상에 짐차를 만들어서 올려놓고는 짐차를 풀빛으로 그린다. 장난감이랑 그림을 나란히 바라보면서 생각에 젖는다. 음, 음, 그렇단 말이지? 이윽고 큰아이가 “나도 짐차 그려야지.” 하면서 짐차를 그리고는 동생 그림하고 겹쳐 놓는다. 큰아이 그림도 가만히 바라보면서 생각에 잠긴다. 그래, 그래, 그렇구나. ㅅㄴㄹ


(최종규/숲노래 . 2015 - 그림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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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treeje 2015-10-04 21:30   좋아요 0 | URL
음, 음, 보라는 숲빛을 그렸고 벼리는 사랑빛을 그렸군요~~
아이들의 어여쁜 그림들 덕분에~ 더불어 행복한 밤입니다.

숲노래 2015-10-05 03:05   좋아요 0 | URL
요새는 집에서 사진을 찍기도 힘이 많이 들어서
요즈음 아이들이 선보이는 멋진 그림을
그날그날 살짝 보기만 하고 다 지나가네요.

학교에서도 아이들이 틀에 박히지 않은
홀가분하면서 즐거운 넋으로 그림을
그릴 수 있으면 참으로 아름다우리라 생각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