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노래 1 - 할배는 할매를 태우고



  들녘에 살짝 노란 빛이 감도는 짙푸른 빛깔이 넘치는 어느 날, 할배는 경운기에 할매를 태우고 마실을 갑니다. 천천히 천천히 경운기를 달립니다. 군내버스를 기다리지 않고, 또 두 다리로 걷지 않으며, 경운기로 면소재지에 마실을 갑니다. 들바람을 가르며 두 분이 함께 마실을 즐깁니다. ㅅㄴㄹ


(최종규/숲노래 . 2015 - 시골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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