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 읽는 책 237] 나무 한 그루
씨앗 한 톨에서
천천히 나무 한 그루
어느새 씨앗 한 가득
아주 작은 씨앗 한 톨이 천천히 자라서 나무가 됩니다. 나무 한 그루는 씨앗 한 톨에서 태어나는데, 튼튼하게 뿌리를 내리고 가지를 뻗어서 잎을 펼친 나무 한 그루에서 수없이 많은 열매를 맺습니다. 더욱이 해마다 열매를 잔뜩 맺습니다. 씨앗 한 톨에는 얼마나 놀라운 숨결이 깃들었을까요. 4348.8.27.나무.ㅅㄴㄹ
(최종규/숲노래 .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