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풍경이 말을 건네신다 (전성호) 실천문학사 펴냄, 2011.3.31.



  아이들이 묻는다. 바람이 묻는다. 나무와 나비가 묻는다. 흙이 묻고, 풀이 묻는다. 이웃이 묻고, 동무가 묻는다. 저마다 나한테 묻는다. 무엇이 궁금하니? 어떻게 사는지 궁금해? 어떻게 살기는, 언제나 그저 그렇게 즐거이 노래를 부르면서 살지. 너희는 어떻게 살아? 오늘도 즐겁게 노래를 부르는 하루였니? 오늘도 웃음꽃을 피우면서 오순도순 어우러지는 하루였니? 시집 《저녁 풍경이 말을 건네신다》를 읽는다. 저녁 풍경도 말을 걸고, 저녁놀도 말을 건다. 밤별도 말을 걸고 달님하고 해님도 말을 건다. 가만히 귀를 기울이면 우리 둘레에서 우리한테 말을 거는 아름다운 노랫소리를 늘 들을 수 있다. 4348.8.8.흙.ㅅㄴㄹ


(최종규/숲노래 . 2015 - 한 줄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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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풍경이 말을 건네신다
전성호 지음 / 실천문학사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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