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밥 먹자 198. 2015.7.3. 빵하고 밥



  한 사람이 빵하고 밥 두 가지를 한꺼번에 하자면 몹시 바쁠 테지. 어쩌면 하루 내내 밥짓기만 해야 할는지 모른다. 곁님이 신나게 반죽을 해서 빵을 굽고, 나는 아침에 쓰고 남은 고기에 떡볶이떡하고 감자를 섞어서 볶는다. 요 며칠 바지런히 밑반찬 몇 가지를 했기에 밥상에 이것저것 올리면서 재미나다. 다 함께 천천히 우리 손맛을 누린다. 손으로 빚는 빵하고 밥이 베푸는 맛이란 얼마나 싱그러운지. ㅅㄴㄹ


(최종규/숲노래 . 2015 - 밥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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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treeje 2015-08-01 09:20   좋아요 0 | URL
우와~~맛있겠어요!!!
저도 먹고 싶네요~히힛,
주말이라 게으름을 피고 있는데
빨리 맛있는 아침을 준비해야겠어요~

숲노래 2015-08-01 09:41   좋아요 0 | URL
게으름 피우셔도 돼요.
이런 더운 여름에
아침부터 땀은 덜 빼셔도 돼요.
저는 오늘 아침은 감자를 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