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이번 토요일에 강원도 영월에서 동강사진축제에 간다. 일요일 아침에 강의를 하나 맡았기 때문이다. 발제 글은 썼는데, 발제 글에 붙일 뒷글을 아직 마무리짓지 못했다. 쉬 쓸 수 있겠거니 여겼으나, 생각처럼 쉬 나오지 않는다. 한국 사회에서 잊혀지거나 숨겨진 사진책 이야기를 짤막하게 쓰려는데, 외려 짤막하게 쓰기가 만만하지 않다. 그래도, 동강사진축제에서 ‘사진책 이야기’를 들으려고 하는 사람한테 뜻있고 알찬 숨결을 나누어 줄 수 있도록 수요일 아침까지 잘 마무리를 지어야지. 기운을 내 보자. 4348.7.22.물.ㅅㄴㄹ


(최종규/숲노래 .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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