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물어본다 (곽장영) 레디앙, 2015.6.25.
노동조합 일을 오랫동안 했다는 곽장영 님이 빚은 《가끔은 물어본다》라는 시집을 읽으며 생각한다. 생각이라고 하는 물결에서 헤엄치는 시가 나쁘지는 않다면, 일하는 땀내음을 찬찬히 적거나, 수수하게 꾸리는 집살림하고 아이 이야기를 더 살내음이 나도록 적으면 어떠할까 하고. 일하면서 바라보는 하늘, 일하면서 디디는 땅, 일하면서 마시는 바람, 일하면서 맡는 꽃내음이 무엇인가 하는 대목을 더 찬찬히 들여다본다면 한결 단출하면서 불꽃 같은 노래가 터질 수 있으리라 본다. 4348..19.해.ㅅㄴㄹ
(최종규/숲노래 . 2015 - 한 줄 책읽기)
| 가끔은 물어본다
곽장영 지음 / 레디앙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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