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노래 삶노래 89. 별바라기


눈을 감아도 별을 봐요
내 가슴속에
바람처럼 파랗고
냇물처럼 해맑은
별님이 조그맣게 빛나니까요.

한낮에도 별을 봐요
햇빛이 아무리 반짝이고
햇살이 몹시 눈부셔도
저 먼 별나라에서
곱게 노래를 부르니까요.

개구리가 우렁차게 노래하는
깊은 밤에
한가득 쏟아지는 별을 봐요
손가락으로 금을 그으며
내 별자리를 그려요.

별빛이 흘러
싱그럽게 웃어요
한여름이에요.


2015.6.13.흙.ㅅㄴ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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