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그림놀이] 빨간머리 어머니 (2015.6.8.)



  과자상자를 잘라서 두껍고 단단한 종이를 얻는다. 하얀 바탕에 무엇을 그리면 고울까 하고 생각하면서 빨간머리 사랑순이를 그리기로 한다. 빨간머리 사랑순이는 누구일까? 오늘 이곳에서 어머니인 사람이요, 앞으로 이곳에서 어머니가 될 사람이며, 먼 옛날부터 이곳에서 어머니인 사람이다. 다 같이 웃고 노래하는 까무잡잡 사랑순이로다. ㅅㄴㄹ


(최종규/숲노래 . 201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