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민중봉기 (조지 카치아피카스) 오월의봄 펴냄, 2015.5.11.
800쪽에 가까운 《아시아의 민중봉기》를 읽는다. 오늘부터 첫 쪽을 넘긴다. 작은아이가 낮잠을 깨고 일어났기에 저녁밥을 차리면서 틈틈이 읽는다. 어느덧 큰아이도 낮잠을 깼고, 밥상을 다 차리고 나서 느긋하게 더 읽는다. 미국사람으로서 아시아 민중봉기를 다룬다니 재미있구나 싶은데, 어느 모로 본다면 미국에서는 ‘아시아에 있을 적’보다 더 넓고 깊은 자료를 살펴볼 수 있는지 모른다. 《한국의 민중봉기》라는 책도 함께 나왔는데, 두 가지 책을 찬찬히 헤아리니,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독재정권을 몰아내려고 힘쓴 사람들 바탕은 ‘더는 바보스레 짓밟힌 채 살지 않겠다’는 마음에다가 ‘앞으로는 새로운 삶을 스스로 지어서 살겠노라’는 다짐이 어우러졌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평화와 평등과 자유와 민주를 바라면서 온누리에 사랑과 꿈이 깃들기를 바란 사람들 숨결을 고이 헤아리면서 《아시아의 민중봉기》를 차근차근 읽으려고 한다. 4348.5.30.흙.ㅅㄴㄹ
(최종규/숲노래 . 2015 - 한 줄 책읽기)
 | 아시아의 민중봉기- 필리핀, 버마, 티베트, 중국, 타이완, 방글라데시, 네팔, 타이, 인도네시아의 민중권력 1947~2009
조지 카치아피카스 지음, 원영수 옮김 / 오월의봄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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