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 찔레꽃
집 뒤꼍에 찔레꽃이 활짝 핀다. 마을 풀숲과 길가에도 찔레꽃이 가득 핀다. 시골마을은 온통 찔레꽃이다. 들길을 거닐면서도 찔레꽃내음을 맡고, 집에만 있어도 찔레꽃내음을 맡는다. 아침저녁으로 찔레꽃내음에 사로잡히며, 맑고 달콤한 꽃내음에 물씬 젖어들면서 마음을 차분히 다스린다. 찔레꽃내음이 이렇게 놀랍도록 짙고 고운 숨결이었나? 올들어 찔레꽃내음이 무척 새삼스럽다. 4348.5.16.흙.ㅅㄴㄹ
(최종규/숲노래 . 2015 - 꽃과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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