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밥 먹자 173. 2015.4.2. 싹싹 비운 그릇



  밥을 먹는다. 두 아이가 부침개만 먼저 날름날름 먹는다. 부침개 그릇은 어느새 싹 빈다. 다시 부침개를 한 장 얹는다. 또 부침개 그릇만 먼저 빈다. 이 어여쁜 아이들아, 배추도 풀도 골고루 먹어야지. 밥도 국도 먹어야지. 부침개만 먹니? 밥돌이가 헤헤헤 웃는다. ㅎㄲㅅㄱ


(최종규/함께살기 .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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