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 제인 (패트릭 맥도넬) 웅진주니어 펴냄, 2011.4.10.
내 동무는 늘 내 곁에 있다. 내 동무는 늘 나를 바라보면서 웃는다. 내 동무는 내가 짓는 꿈이 모두 이루어지는 줄 알고 기다린다. 내 동무는 내가 내 삶길을 씩씩하게 걸을 적에 언제나 함께 이 길을 걸으면서 기운을 북돋운다. 그림책 《내 친구 제인》을 읽는다. 어린 제인과 동무가 되면서 함께 지내는 원숭이는 ‘그림책에서 늘 웃는’다. 아마 그림책에서뿐 아니라 참말 늘 웃으면서 제인과 동무로 지냈으리라 느낀다. 이 그림책에 나오는 제인은 제인 구달이라는 분이다. 제인 구달이라는 분은 스스로 꿈을 지었고, 스스로 꿈길을 걸었으며, 스스로 지은 꿈대로 살았다. 더 아름답거나 더 놀라운 꿈은 없다. 스스로 아름답다고 여기는 꿈이 스스로 아름답다. 아프리카에서 살든 인도에서 살든 영국에서 살든 중국에서 살든 한국에서 살든 하나도 안 대수롭다. 어디에서든 나 스스로 꿈을 지어서 가꿀 줄 알면 된다. 따사로운 마음으로 짓는 꿈이기에 내 곁에 있는 동무가 빙그레 웃는다. 아름다운 생각으로 짓는 꿈이기에 나와 이 길을 걷는 동무가 어깨를 내밀어 함께 노래한다. 4348.4.5.해.ㅎㄲㅅㄱ
(최종규/함께살기 . 2015 - 한 줄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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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맥도넬 글.그림, 장미란 옮김 / 웅진주니어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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