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아이 133. 무당벌레하고 (15.3.15.)



  쑥을 뜯으며 놀던 시골순이가 마른 풀줄기에 무당벌레를 얹어서 보여준다. “아버지, 여기 봐요. 무당벌레예요. 예쁘지요? 얘가 자꾸 움직여서 등딱지에 있는 점이 몇 개인지 셀 수 없어. 가만히 있지를 않아.” 무당벌레하고 한참 논 시골순이는 “자, 이제 풀밭에 내려놓아야지. 잘 가. 다음에 또 놀자.” 하고 말한다. ㅎㄲㅅㄱ


(최종규/함께살기 .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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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양물감 2015-03-29 09:31   좋아요 0 | URL
귀여워요^^
무당벌레 등에 점을 책으로만 배웠습니다. ㅋㅋ
다음에는 직접 세어보고싶네요^^

숲노래 2015-03-29 09:48   좋아요 1 | URL
점을 세다 보면 무당벌레가 늘 움직여요.
아주 재빠르게 세야
비로소 셀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