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들보라야 입가심으로 동글말이빵



  밥을 말끔히 잘 먹는 두 아이한테 입가심으로 동글말이빵을 한 조각 썰어서 준다. 잘 먹으렴. 너희 이모가 일산에서 이 빵을 선물로 부쳐 주었지. 언제나 즐겁게 먹고, 늘 기쁘게 노래하는 하루를 누리라고, 이 빵에 고운 기운을 담아서 선물로 보내 주었지. 4348.2.15.해.ㅎㄲㅅㄱ


(최종규/함께살기 .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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