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글 읽기

2015.1.13. 큰아이―글에 그림에



  그림종이에 글을 옮겨적는다. 큰아이가 큰 종이를 작게 오려서 쓰기를 너무 좋아한다고 느껴, 한쪽으로만 치우치지 않도록 하려고, 일부러 큰 종이에 색연필 조각으로 글을 적는다. 오른쪽에 남은 빈자리에는 큰아이가 ‘글에 맞게’ 그림을 그리도록 한다. 이러고 나서, 이 글을 공책에 쓰라 하니, 큰아이도 색연필 조각으로 글을 쓴다. 우리는 무엇으로도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단다. 너도 잘 알지? ㅎㄲㅅㄱ


(최종규 .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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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처럼 2015-01-31 14:14   좋아요 0 | URL
함께살기님의 글말, 아이의 글도 닮아있네요.

숲노래 2015-01-31 22:33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저도 아이한테서 여러모로 크게 배웁니다 ^^